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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25 고난 주간:예수님의 걸음을 다시 따라가다.





    2025년 고난 주간, 우리는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마지막 일주일의 길을 다시 한번 깊이 묵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종려나무 가지가 흔들리는 환호 가운데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환호는 곧 비난과 모욕, 채찍질과 조롱으로 바뀌었고, 결국 십자가라는 고통의 자리로 나아가셨습니다. 그 길은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 우리도 다시 따라가야 할 길입니다.  고난 주간, 사복음서가 증언하는 예수님의 시간들을 따라 우리는 다시 그 길 위에 서 있습니다.


  • 월요일의 성전 정화처럼, 내 안의 우상을 정리하고

  • 화요일의 논쟁과 가르침처럼, 하나님의 말씀 앞에 마음을 세우며

  • 수요일의 침묵처럼, 고요한 기도의 자리에 머물고

  • 목요일의 성찬과 발 씻김처럼, 겸손히 주님과 교제하고

  • 금요일의 십자가 앞에서는, 그 사랑과 희생 앞에 눈물로 반응하며

  • 토요일의 침묵 속에서는, 부활의 약속을 가슴에 품고 기다립니다.


    미국의 많은 교회들은 성 목요일(Maundy Thursday)에 성만찬과 발 씻김, 기도의 시간을 가지며 주님의 섬김을 기억합니다. 반면 한국교회는 성금요일(Good Friday)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깊이 묵상하며, 그분의 고난과 죽음을 통해 주어진 구원의 은혜를 되새깁니다.  우리는 올해 고난 주간을 맞아,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새벽예배로 함께합니다. 이 예배는 주님의 길로 다시 돌아가는 다짐의 시간입니다. 또한 이 길을 잃어버린 이들을 초청하는 선교의 자리이며, 중보의 기도가 흘러나오는 은혜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베다니 성도 여러분, 대면으로든 온라인으로든, 이 고난 주간의 여정에 함께 참여해 주십시오. 사순절의 마지막 한 주간이 은혜와 영광으로 마무리되길 소망합니다.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자만이 부활의 영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그 길을 함께 걷는 이번 한 주간,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이사야 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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